EPL이 깨어난다. 긴 겨울 동면기에서 깨어나 다시 뜨거운 함성을 지를 때가 온 것이다. EPL이 2주간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경기가 재개 된다. 아스톤빌라와 토트넘핫스퍼가 한국시간 기준 2020년 2월 16일(일) 23시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톤vs토트넘 경기 이야기를 담백하게 이야기 해 볼까 한다. 관전 포인트를 확인 해 보자!
토트넘 핫스퍼가 지난 2/3(월) 맨시티를 격파했다. 분위기가 아주 좋다.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최근 경기에서 지난 챔스 8강전 1차전을 제외하고 이겨본 기억이 없다. 그렇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날의 경기 승리가 더더욱 달콤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더군다나 팀분위기가 여러모로 가라앉는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된 샘이다.
관전 포인트1.
토트넘은 얼마전 인터밀란으로 에릭센이 이적을 했다. DESK라인의 주전력이 이탈이 된 샘. 하지만 에릭센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인 로셀소의 폼이 최근 예사롭지가 않다. 드리블, 돌파, 패싱 3박자가 살아나고 있다. 에릭센이 나가고 살아나니, 타이밍도 예술이다. 로셀소의 좋은 활약이 이어 질 수 있을 지! 토트넘의 최대 약점 중에 하나인 중원에서의 장악력이 살아 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2.
부상에서 돌아온 은돔벨레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기대가 된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이적레코드를 깨고 들어온 이른바 밥값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니, 활약을 보여줄 시간 자체가 부족했다. 왜냐? 맨날 부상이다. 선수 자체로만 놓고 보면, 번뜩이는 플레이며 중원에서 볼을 받고 돌아서는 동작, 탈압박, 탈압박 이후의 공을 뿌려주는 역할 까지도 해줄 수 있는 고급자원이다. 돌아온 은돔벨레의 고급스러운 활약이 이 날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전 포인트3.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실 손흥민의 경기 플레이를 보면 지난 첼시전 퇴장이후에 폼이 살아나고 있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유의 치고 들어가면서 꺾고 때리는 장면이 현저히 줄어 들고 있다. 물론 감독 교체 이후에 포지셔닝의 문제가 있긴 하겠지만,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무섭다. 골을 또 몰아 치고있다. 손흥민은 한 번 골을 넣기 시작 하면 몰아치는 성향이 있다. 그 만큼 골이 선수에게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는 최초 5경기 연속골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 된다!
관전 포인트4.
베르바인이 이적 후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렸다. 움직임, 동료들간의 호흡이 예사롭지가 않다. 확실히 토트넘이라는 팀은 감독교체, 새로운선수 영입과 같이 새로운 전력이 들어오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 팀인 듯 하다. 이번 아스톤빌라 전에서도 지난 맨시티전과 동료들과 하나된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어떨까?
경기예측
토트넘의 상승세 분위기. 그리고 4위 진출을 위한 동기부여. 새로운 선수의 영입과 더불어 기존 선수들의 폼 상승으로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된다.
예상!! 토트넘3:1아스톤빌라